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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지금 우리 학교는 1화 리뷰 (줄거리, 개인적인 해석)

지금 우리 학교는 1화 줄거리

 

 

좀비 사태 일어나기 전

 

처음에 효산고등학교 학생 진수와 귀남, 명환이 나옵니다. 출입제한구역에서 진수는 괴롭힘을 당하고 심하게 다쳐서 병원으로 입원합니다. 진수 아버지 이병찬은 찾아오면서 이상한 이야기를 합니다. 진수는 죽이고 싶은 욕망이 커지면서 좀비로 변하지만 이병찬은 뭔가를 아는데 고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발작이 멈추질 않자 이병찬은 책으로 진수를 기절시킨 후 캐리어에 넣고 지하실로 들어갑니다.

심장소리가 들리고 살아있다는 걸까요..?

학교가 나오고 밝은 분위기로 바뀝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변하고 학생들은 뛰놀며 밝게 웃고 있습니다. 좀비 드라마이니까 더 극대화시킨 건 아닌가 하네요. 교내방송이 흐르고 효산고등학교 양궁부는 대회 준비합니다. 그리고 전국 고교 합창경연대회 때문에 학생들은 합창연습을 하며 캠코더로 기록합니다. 과학실에서 청소를 하다가 남아있는 김현주라는 학생은 자고 있습니다. 현주는 수업이 끝나고 뒤늦게 깨어나서 가려는데 우연히 과학실에서 소리가 나서 들어가봅니다. 다름 아닌 실험용 햄스터가 있습니다. 햄스터 눈이 이상합니다. 햄스터에다가도 실험한 것 같습니다. 현주는 손가락을 넣어 만지려고 합니다. 왜 건드는 건지 알수가 없네요. 햄스터는 이상한 행동을 하면서 발작합니다. 손가락을 넣었던 현주는 물립니다. 난폭하고 과격해진 햄스터 모습을 보고 놀란 현주는 과학실 밖으로 나갑니다. 문을 열다가 이병찬 과학 선생님과 눈이 마주칩니다. 손가락을 보고 현주가 물리게 된 것을 알고 이병찬은 현주를 끌고 들어갑니다. 이때 죽이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청산은 친구 온조, 이삭 그리고 경수와 함께 오픈한 자기 부모님 식당 청산치킨에 데리고 갑니다. 온조와 청산은 옆집에 살고 어릴때부터 친합니다. 이삭이는 온조의 제일 친한 친구이고 경수도 어릴 때부터 친해서 그런지 청산이 가족이랑도 살갑게 대합니다.

온조 아버지 남소주는 소방관입니다. 상장이랑 패가 보이는 걸 봐서는 소방관 중에서도 뛰어난 것 같습니다. 이 의미는 남소주가 온조를 좀비사태에서 지킨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주는 온조한테 시험 평가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말을 합니다.

 

성적은 필요없다.
안전하고 건강한 게 최고야.

 

온조 아버지는 성적에 여념하지 말라고 하고 오히려 온조가 더 신경쓰여합니다. 온조는 청산이랑 같이 등교하는데 뭔가 고급스러운 아파트 단지가 보입니다. 펜스에 임대아파트에서 들어오지 말라는 포스터가 붙여있습니다. 나연이랑 남라 (반장)는 부잣집으로 이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나연은 남라와 친해지려고 하지만 남라는 무시하고 지나갑니다. 반장은 시크하면서 왠지 모르게 같은 반 애들이랑 거리를 둡니다. 모든 학생들이 지각하지 않기 위해 몰려서 학교에 들어갑니다. 한꺼번에 들어가는 모습에서 복선이 보이는 것 같아요.

2-5반 교실

한편 학교에서는 청산이와 다른 친구들이랑 같은 반인 나연이가 과학선생님이 이상하다고 합니다. 과학 선생님한테서 시체 썩은 냄새가 나고 아들이 실종된거에 의구심을 품습니다. 과학시간에 이병찬은 토시플라마 (무시하고 지나가는 전염병)를 통해 신속히 감염되는 기생충에 관한 설명을 합니다. 이병찬은 현주를 죽인 게 아니라 과학실에 묶어놓은 것 이였습니다. 이미 감염되서 어디 나가서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면 큰일나니까요.

 

귀남과 다른 일진 패거리들은 김철수를 협박하며 은수와 철수를 괴롭힙니다. 다행히 이수혁이 와서 구해줍니다. 수혁이는 일진들과 예전에는 친했지만 무리에서 나오고 청산이랑 친합니다. 그리고 불의를 못 참고 약한 사람들을 도와줍니다.

한편 담임선생님은 현주가 보이지 않아서 걱정합니다. 과학실 청소 담당 학생이 마지막으로 본 게 과학실이였다고 합니다.
문학 시험이 있어서 모두 핸드폰을 수거합니다. 선생님은 몇몇 학생이들이 핸드폰을 내지 않으려는 꼼수를 알고 최대한 수거합니다.
담당 선생님 선화는 과학 선생님이자 바이러스를 만든 이병찬을 찾아갑니다. 이병찬은 현주에게 진정제를 투여하며 감염 증상을 녹음합니다. 살려달라고 하지만 여기서 이병찬은 말합니다.

희망 같은 거 갖지마

 

 

그리고 과학 수업을 하는데 여기서 이병찬은 학생들에게 기생충에 관한 설명을 합니다. 한편 과학실에서는 현주가 발작이 심해지고 풀려나옵니다. 2학년 5반 희수는 아픈 기색으로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보건실로 갑니다. 뭔가 심각하게 아파보입니다. 나갈 때 현주가 교실 안으로 들어옵니다. 피투성이 상태로 이병찬 선생님이 가둬놓았다고 말합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너무 놀라지만 일단 보건실로 데려갑니다. 하지만 현주는 보건실 가는 내내 발작을 일으키고 업고 가는 수혁이를 물려고 합니다. 체온이 낮아지고 발작을 합니다. 현주는 다 죽일거라고 말합니다. (이런데도 저렇게 아무렇지 않아하는게 신기해요.)

 

현주는 결국 119 구조대 효산병원 응급실 실려갑니다. 구조대원인 온조 아버지는 온조 상태를 물어봅니다. 온조는 다행히 물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손만 긁혔을 뿐 무사한 온조. 모든 학생들이랑 담임 선생님은 잠시 발작만 일으킨다고 생각하고 걱정합니다. 좀비라고 누가 상상했겠어요. 온조아버지는 당직이라서 내일 퇴근한다고 온조에게 말합니다. 온조는 수혁이랑 다시 교실로 올라가면서 자기 명찰을 줍니다. 사귀자는 뜻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하지만 수혁이는 이때 남라를 좋아하고 있어서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은 과학선생님이 학생을 가뒀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송재익 (경찰 형사)는 찾아와서 이병찬을 데려갑니다.

 

감염 중

 

일진 패거리 창훈과 귀남이 이상하게 서있는 보건교사를 발견합니다.
휘철거리는 보건교사를 보고 영상을 찍는데 좀비화가 된 선생님은 물어뜯습니다. 알고보니 현주가 보건선생님을 물고 감염이 된 상태. 감염이 점점 되고 심각해집니다. 소리가 너무 리얼하고 다들 연기가 미쳤어요. 점심시간 경쾌한 음악이 나오면서 점점 사태는 심각해진다. 옥상에 있던 은지는 뛰어내릴려고 했지만 그 순간에 철수가 옥상으로 와서 구할려고 합니다. 하지만 은지는 괴롭힘을 당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떨어지려고 합니다. 그 순간 창문 밖으로 나가는 학생들을 본다.

 

좀비들로 가득한 운동장을 바라보는 은지와 철수

 

한편 급식실에서 온조와 이삭이는 밥 먹으러 왔고 수혁이와 청산이도 친구들과 같이 점심을 먹습니다. 이때 이삭이에게 고백한 걸 이야기 하면서 수혁이의 마음을 궁금해합니다.

 

 

이 때 급식실 출입구에서 학생들이 갑자기 몰려오고 다들 혼미백산 물어뜯으려고 합니다.

온조는 멍하니 있다가 좀비한테 물리려다 막이 내립니다.

 

개인적인 리뷰

 

 

 

이수혁 별명이 맨수라고 합니다. 맨발의 수혁. 양말을 신기 싫어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이건 그냥 설정인 지 아니면 의미가 있는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여기서 유일하게 별명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여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복선일 가능성이 높은 부분만 빨간색으로 표시했어요!

지금우리학교는 결말을 보고 나니까 뭔가 한 장면마다 왜 길게 촬영했는 지 이해가 가더라고요.